아침 영하권에 빙판 출근길 주의…오후부터 다시 눈·비[오늘날씨]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더욱 낮아

아침 최저 -8~6도, 낮 최고 3~12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비가 내리고 찬 바람이 불고 있는 26일 서울 중구의 한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지나가고 있다. 2024.11.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금요일인 29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오후부터는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기온이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설특보가 해제됐지만, 이날 오후부터 새로운 눈구름이 발달해 다시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적설량은 수도권 1~5㎝, 강수량은 5㎜ 내외로 많지 않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인천, 경기 1~3㎝ ▲경기남부내륙 1~5㎝ ▲서해5도 1㎝ 미만 ▲강원내륙산지 1~5㎝ ▲대전, 세종, 충남, 충북 1~3㎝ ▲전북동부 1~3㎝ ▲경북북부내륙, 경북북동산지, 경남북서내륙, 울릉도, 독도 1~3㎝ ▲제주도산지 3~8㎝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 내외 ▲강원내륙산지 5㎜ 내외 ▲대전. 세종. 충남, 충북 5㎜ 내외 ▲광주, 전남, 전북 5㎜ 내외 ▲대구,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 울릉도, 독도 5㎜ 내외 ▲제주도 5~20㎜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8~6도, 낮 최고기온은 3~12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3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0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0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5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8도, 청주 6도, 대전 7도, 대구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부산 11도, 제주 12도다.

해안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다.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 가능성이 있어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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