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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12세~15세 백신실험서 100% 감염예방 효과 나와"

등록 2021.03.31 21:09:17수정 2021.03.31 21: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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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AP/뉴시스] 2020년 12월27일 EU 일원으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주사를 실시한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의료진이 자주색 마개의 화이자 백신 주사병을 들고 있다. 2021. 1. 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의 화이자 사는 독일의 비오엔테크 사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12세~15세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안전하고 100% 감염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고 31일 발표했다.

해당 연령층의 2260명 자원자 실험에서 18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으나 모두 가짜 약 주사를 맞은 아이들이었다는 것이다.

화이자는 곧 미국 보건 당국에 이 미성년층에 대한 긴급사용을 신청해 9월 새학기부터 학생들에 접종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은 16세 이상의 3만 여 명 3상 실험결과에서 지난해 11월 초 예방효과 90%로 발표했다가 일주일 뒤 95%로 올렸다. 마이너스 70도의 특수 열처리 보관이 문제지만 이 백신은 부작용이 거의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제시된 효과를 제대로 내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보건 당국은 12월14일부터 16세 이상에 대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3월30일까지 미국에서 실행된 1억4747만 회의 백신접종 주사 중 화이자 백신이 7540만 회로 6890만 회의 모더나를 앞질러 가장 많이 사용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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