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뛴 리즈, EPL 선두 맨시티에 2-1 깜짝승
슈팅 2개로 맨시티 격침
[맨체스터=AP/뉴시스] 리즈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시티를 격침시켰다. 2021.04.10.
리즈는 1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른 맨시티와의 2020~2021시즌 EPL 3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리즈는 이날 전반 막판 리암 쿠퍼가 퇴장당해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두 개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어를 잡았다.
3연승을 달린 리즈는 리그 9위(승점 45)로 올라섰다.
반면 선두 맨시티는 3연승을 마감했지만, 승점 74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2경기를 덜 치츤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0)와는 승점 14점 차다.
리즈는 전반 42분 스튜어트 댈러스의 선제골로 맨시티의 허를 찔렀다.
그러나 2분 뒤 수비수 쿠퍼가 맨시티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를 막는 과정에서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레드카드를 받아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리즈는 후반 31분 맨시티 페란 토레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맨체스터=AP/뉴시스]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일격을 당했다. 2021.04.10.
리즈는 이날 댈러스 혼자 2개의 슈팅을 기록했는데, 이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됐다.
첼시는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의 멀티골로 4-1 대승을 거뒀다. 승점 54점이 된 첼시는 4위가 됐다.
리버풀은 아스톤빌라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승점 52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1-1 상황이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의 트랜트 알렉산더-아놀드가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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