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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 남편과 합의하에 별거중...아파도 병원 안가

등록 2021.04.20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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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한번 더 체크타임' 19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번 더 체크타임' 19일 방송분(사진=방송화면 캡처)2021.04.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배우 김애경이 남편과 별거 중인 이유를 밝혔다.

김애경·이찬호 부부는 19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했다. 이수지는 "10년 동거 끝에 혼인신고를 하셨잖아. 그런데 김애경 선배님은 파주에 계시고, 남편 분은 강화도에 계시면서 일주일에 3번 만나신다고?"라고 물었다.

이에 김애경은 "우리가 50년 넘게 자기 생활이 있었기 때문에 자는 시간, 일어나는 시간이 달라. 그러니까 옛날에 살던 대로 떨어져 사는 게 편하다고 서로 합의가 된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면 일주일에 몇 번 만나는지 궁금해 하는데 그런 게 없어. 예전에 크루즈 여행 갔을 때는 16박을 같이 지냈다. 그리고 따로 지내다 만나고 싶을 때는 '여보 영화 재밌는 거 하는데 보러 가자', '오케이' 그러고 같이 가고"라고 '쿨'한 부부관계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애경은 아픈 가족사를 공개하기도 했다. 김애경은 "10년 전 당뇨 전단계 진단을 받고도 식단 관리, 운동만 하고 병원에 가서 건강 상태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트라우마가 있다. 어머니가 건강하시다가 갑자기 너무 편찮으셔서 병원에 가니까, 그때 우리 아버지가 늦게 바람이 나서 밖에서 아이까지 낳았다. 그래서 어머니가 병이 되셨나 봐. 그래 가지고 위암이 다른 장기까지 전이돼 2년간 투병하다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너무 놀라서 트라우마가 있다. 병원에 가면 어머니 생각이 나서 나도 건강이 확 나쁘다고 나오는 게 아닌가…그래서 모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잘 안 가게 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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