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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올해 총회에서도 '북한 핵·인권' 주요 의제로 논의

등록 2021.09.07 10: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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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 제76차 유엔총회 개막

미얀마·아프간 사태도 주요 의제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후 대테러와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아프간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2021.09.06.

[유엔본부=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탈레반의 아프가니스탄 장악 이후 대테러와 인도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아프간 결의안을 채택하고 있다. 2021.09.06.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올해 총회에서도 북한 문제를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룰 전망이다.

미국의 소리(VOA)는 6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관련 제76차 유엔총회 보고문에 '북한 비확산'과 '북한 상황' 등 북한과 관련한 안건 2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문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1일 공개한 것으로, 여기엔 총 64건의 안건이 들어 있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헌장 12조2항에 따라 안보리가 다루는 사안과 제외한 사안을 총회에 보고한다.

안보리는 '북한 비확산'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무기 문제를 논의해 왔다. 또 '북한 상황' 주제의 회의에선 인권 문제를 다뤄왔다.

이번 보고문에서도 '비확산'과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등 북한과 관련 있는 사안을 안보리 현안으로 명시했다.    

제76차 유엔총회는 오는 14일 개막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지난달 유엔총회에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를 제출, 올해에도 북한 인권이 의제에 오른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북한 당국의 코로나19 대응 조치가 북한 식량 상황에 악영향을 주고 있으며 기존의 인권 침해 우려들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 미얀마와 아프가니스탄 상황, 소형 무기 등도 이번 총회 안건에 포함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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