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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개혁기 서울 일상 어땠나…경무청 사료집 발간

등록 2021.11.26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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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울역사편찬원, 국역 경무요칙·일보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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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역사편찬원은 갑오개혁기 서울사람의 일상을 보여주는 서울사료총서 제18권 '국역 경무요칙·일보'를 발간했다. 2021.11.26. (사진 =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역사편찬원은 갑오개혁기 서울 사람의 일상을 보여주는 서울사료총서 제18권 '국역 경무요칙·일보'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역 경무요칙·일보는 갑오개혁기 서울의 치안을 담당했던 경무청(警務廳) 관련 사료이다.
 
경무청은 민간인 보호업무, 분쟁 해소, 방범업무, 화재 단속 등 관내의 치안 및 시설물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경무청에서는 각종 사건 사고를 정리해 '일보(日報)'로 남겼다. 그 중 일부가 국가기록원에 소장돼 있다. 서울사료총서 제18권에 실린 '본청일보(本廳日報)', '남서일보(南署日報)', '중서일보(中署日報)', '동서일보(東署日報)'이다.

본청일보는 1896년 8월 경무청에서 작성한 것이다. 경무청과 각 경무서 간의 주고받은 문서, 경무청으로 들어온 각종 민원과 소원, 주요 사건을 간단하게 요약했다. 이와 함께 경무청에 유치된 범인 수와 변동사항을 매일 정리해 새로 체포된 인원, 검사나 감옥으로 송치되거나 석방된 사람들의 정보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한성부를 관할하던 경무청 산하 5개 경무서는 직원들의 출근현황, 감독 순찰 기록, 관내에서 있었던 사건사고, 객주에 드나든 상인 관련 정보 등을 기록했다. 그 중에 남서일보, 중서일보, 동서일보가 남아 있다.
 
국역 경무요칙·일보에는 이런 사료를 바탕으로 당시 서울 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 1895년 여름 서울 콜레라가 발생해 수만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던 시기 기록과 술취한 사람을 챙기고 인명을 구조하던 경무청의 일상 등을 담았다.
 
서울사료총서 제18권은 경무청에서 작성한 일보의 이해를 돕기 위해 경무청의 내부 규정집(경무요칙)을 함께 수록했다.

이상배 서울역사편찬원장은 "국역 경무요칙·일보는 갑오개혁기 서울 사람들의 생활문화상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사료"라고 말했다.
 
이 책은 '서울책방'(store.seoul.go.kr)에서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2월부터는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열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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