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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김성운 교수, 프랑스 명화 현장 답사기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출간

등록 2021.12.16 14: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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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극적으로 움직이는 힘은 그림에 있다"

[서울=뉴시스]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표지(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 표지(사진=삼육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는 아트앤디자인학과 김성운 교수의 프랑스 명화 탄생 현장 답사기를 담은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가 16일 출간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가 월간 '가정과 건강'에 동명의 제목으로 9년간 연재한 글을 엮은 책이다.

'힐링이 있는 그림 이야기'의 출간 배경에 대해 삼육대는 "김 교수가 2015년 연구년을 맞아 프랑스로 미술 유학을 간 것이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가 당시 주불한국문화원의 미술 도서를 섭렵하고 책에 소개된 명작의 현장을 찾아 프랑스 전역을 누볐다는 것이다.

그의 숙소가 있던 파리 근교 루브시엔느 주변 마를리, 사튜, 부지발은 인상파 화가들의 주 활동지이자 유적지였다. 이 외에도 명작이 탄생한 여러 도시와 마을을 탐방했다. 영국, 스페인, 벨기에 등지의 미술관도 답사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그 기록을 남겼다.

김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마음을 극적으로 움직이는 힘은 그림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모네의 '수련' 앞에서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여인을 목격했다"며 "그 여인은 그림 속 행간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읽었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림에는 화가의 사상, 생활, 생각, 애환이 은닉되어 있고, 모델과의 인연, 소장 과정의 역사, 감상자와 관련된 사연 등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많은 스토리를 안고 있다"며 "나는 어느 그림이든 항상 이면에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전했다.

책은 288쪽 국판으로 전 페이지 컬러이며 '1장 사랑으로 힐링하기, 2장 생명으로 힐링하기, 3장 인정으로 힐링하기, 4장 감성으로 힐링하기, 5장 열정으로 힐링하기'로 구성됐다. 1~3장에서는 해외 작가, 프랑스 화가, 프랑스에 정착해 이름을 남긴 세계적 화가 44명, 4~5장은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국내 작가 33명의 작품을 다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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