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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이재명, 보수언론과 야당이 악마화…盧보다 더 화살맞아"

등록 2022.01.12 15:18:34수정 2022.01.12 18: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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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검사만 하던 사람이 대한민국 이끌기엔 역부족"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시 백하구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kjh9326@newsis.com@newsis.com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경북 안동시 백하구려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상북도당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1.12. [email protected]@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해 "한 사람을 보수 언론과 야당이 거의 악마화시켰다. 이렇게 화살을 많이 맞은 후보가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경북 안동에서 열린 경북도당 선대위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도 그런 경험을 겪었지만 노 전 대통령보다 더 심하게 온 몸에 엄청난 화살을 고슴도치처럼 맞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면서도 굴복하지 않고 전진하는 이 후보를 볼 때마다 반드시 지켜 싸우겠다는 의지가 더 끓어오르는 것 같은데 동의하시냐. 싸워서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선제타격론'을 언급하며 "최근 멸치와 콩을 사고 이상한 이야기를 하고 다니니 정말 불안한 생각이 든다"며 "26년 넘도록 검사만 하시던 분이 대한민국을 끌고 가기에는 너무나 역부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대국과 8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했다"며 "평생 범죄인 수사만 하던 사람이 대한민국을 끌고 가기에 대한민국은 너무 큰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위험천만하기 이를 데 없는 준비되지 않은 후보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런 후보에게 그냥 나라를 맡길 수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위기의 시대다. 코로나 위기는 아직 안 끝났고, 기후변화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미중 간 패권투쟁 속에서 동북아는 언제든 3차 세계대전 발화점이 될지 모르는 화약고와 같다. 화약고 외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불장난하는 어린아이 같은 수준의 리더십에 대한민국을 맡길 수는 없다"고 거듭 윤 후보를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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