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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운동권 이야기 연극 '불나비' 재공연

등록 2024.06.30 13:57:39수정 2024.06.30 14: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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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불나비' 포스터(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연극 '불나비' 포스터(사진=바람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6.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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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극단 역사는 1980년대 운동권과 그들의 자녀 세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불나비'를 7월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국극장에서 재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은 민주화를 외쳤던 우리 아버지 세대와 현재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80년대 불나비라 불렸던 김기원과 이혜령은 기습 시위를 준비한다. 혜령을 짝사랑한 윤정근은 시위가 뭔지도 몰랐지만 이혜령을 따라 시위대에 참가한다.

시대적 아픔과 반복되는 현시대의 상황들이 변화하는 인물의 관계를 통해 긴장감 있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또한 좌절한 80년대 운동권들의 모습과 반동의 편에 섰던 같은 80년대 학번 출신 경찰, 이들 자녀의 새로운 투쟁과 희망을 함께 선보인다.

송민길 연출가는 "우리는 언제까지 소중한 사람을 잃어야, 안전한 세상에 살 수 있을까"라며 "80년대 민주화를 외쳤던 우리 아버지 세대와 현재 이태원 참사를 겪고 있는 우리들까지. 이기적인 세상에 살지 않기 위해선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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