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K좀비, 9일 연속 세계 1위…'지금 우리 학교는'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감독 이재규·극본 천성일)이 9일 연속 넷플릭스 세계 흥행 순위 1위를 달렸다.
OTT 콘텐츠 등의 흥행 기록을 집계하는 미국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넷플릭스 TV쇼 부문 흥행 순위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1월1일부터 지난 주말까지 이 부문에서 9일 연속 1위를 한 작품은 '지금 우리 학교는'이 유일하다.
나라별로 보면, 영국·러시아·일본·이탈리아·독일·프랑스·오스트리아·벨기에·방글라데시·칠레·싱가포르·베트남·태국·말레이시아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부분 나라에선 톱(Top)5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 작품은 가상 도시 효산시 한 고등학교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에 고립된 학생들이 어떤 외부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좀비들에 맞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인다는 내용이다. 이 시리즈는 국내에 좀비물이 거의 없던 2009년 주동근 작가가 내놓은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연출은 이재규 감독이 맡고, 극본은 천성일 작가가 썼다. 이 감독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완벽한 타인'을 만들었고, 천 작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루카:더 비기닝', 영화 '해적' 시리즈를 썼다. 박지후·윤찬영·조이현·로몬·유인수·이유미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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