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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권 전문대 등 44개교 교원 정원 1194명 줄인다

등록 2022.02.16 12:12:17수정 2022.02.16 1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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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결과

교육대학원·전문대 내 48개 기관 'C·D' 등급

2023년도부터 유치원 1164명, 보건 30명↓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02.16.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사진=뉴시스DB). 2022.02.16.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가 예비교사를 기르는 교육기관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된 전문대학 등 44개교의 정원 1194명을 줄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진단평가 결과는 2018부터 진행 중인 5주기 역량진단의 4차 연도인 지난해 평가 대상이었던 교원양성기관 114개교 174개 기관을 평가한 결과다.

교육대학, 사범대학, 전문대학 등에 설치된 유아교육과, 교직과정과 같은 양성기관, 교육대학원 등 '교원양성기관'의 교육여건, 교육과정, 성과를 평가했다.

앞서 2018년 교육대학과 교원대, 2019~2020년 일반대학 내 사범대 등 양성기관을 평가했다.

그 결과 총 44개 대학 내 48개 교원양성기관이 정원 감축에 해당하는 하위 C, D 등급을 받았다.

전문대학 내 양성기관 33개가 양성 정원 30% 감축인 C등급을 받았다. 전문대학 내 기관 7개는 D등급을 받아 정원을 50% 감축하게 됐다.

교사 재교육 기관인 교육대학원도 6개교가 C등급, 2개교가 D등급을 받았다. 교육대학원은 정원 감축 없이 전공 신설 제한 조치가 내려진다.

양성기관 폐지 조치가 내려지는 최하위 등급인 'E' 등급은 없었다.

[세종=뉴시스]교육부가 예비교사를 기르는 교육기관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된 전문대학 등 44개교의 양성 정원 1194명을 줄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2.0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교육부가 예비교사를 기르는 교육기관 평가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된 전문대학 등 44개교의 양성 정원 1194명을 줄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6일 '2021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최종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자료=교육부 제공). 2022.02.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진단평가를 받은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11개교를 포함한 나머지 교원양성기관은 모두 최상위 등급인 A, B 등급을 받아 정원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 진단평가 결과로 오는 2023학년도부터 각 전문대학의 예비교사 양성 정원이 유치원 1164명, 보건교사 30명 등 총 1194명이 줄어들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C, D 등급을 받은 전문대 등 7개교 내 직업계고 실기교사 양성학과의 정원 254명을 포함하면 최대 1448명의 예비교사가 줄어들게 됐다. 다만 실기교사는 현재 정규 임용이 이뤄지지는 않고 있다.

교육부는 5주기 역량진단을 종료하고, 올해부터 2025년까지 이뤄질 6주기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기본계획 수립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내놓은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반영, 상반기 중 계획을 내놓는다.

이를 위해 교원양성기관과 교육청 등이 참여하는 권역별 토론회, 공청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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