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TB證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에…목표가↑"

등록 2022.03.21 08:33:42수정 2022.03.21 09:12: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KTB證 "현대글로비스, 현대차 중고차시장 진출에…목표가↑"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KTB투자증권은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그룹이 중고차 사업에 직접 진출할 수 있게 된 생태계 변화에 직·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지웅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는 중고차 경매와 도매 사업 매출비중이 5% 정도로 직접 진출해 있어 이번 생태계 변화에 수혜가 기대된다"며 "우선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로 그룹사의 수직계열화는 현대글로비스의 외형성장세를 촉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연간 중고차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7330억원에서 오는 2024년 1조3000억원으로 연평균 21% 급성장이 예상된다. 대부분 매출인 경매 외에도 온라인 중개 플랫폼이 오토벨에서도 지속적인 수익이 난다"며 "중국에 장구JV(조인트벤처)에서 중고차 플랫폼 사업을 출시했고 향후 미국과 유럽, 인도 등 4대 권역에 중고차 사업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판매 사업모델은 내수는 물론 수출을 포함 경매, 물류 등 외형 확대로 이어질 것 같다. 특히 PCTC(자동차운반선)사업은 현재 적재율이 68%에 불과하다"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1조3900억원을 유지하지만 내년과 오는 2024년 영업이익을 각각 1.6%, 2.5%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