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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보령제약, 코로나 확산에 1Q 의약품 매출 성장세"

등록 2022.04.08 08:3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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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보령제약, 코로나 확산에 1Q 의약품 매출 성장세"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8일 보령제약에 대해 지난 2월부터 급증한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1분기 의약품 매출 성장세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전파력이 기존 델타보다 2배 이상 높은 오미크론의 검출이 2월부터 국내에 급증하면서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매출이 확대됐다"며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정부가 지정한 60세 이상 한정된 환자에만 투여가 가능하고 병용금지 성분이 많아 처방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호흡기 질환 치료제와 항생제 등이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처방돼 전문의약품 매출액 상승을 견인했을 것"이라며 "일반의약품에선 진해거담제 '용각산'과 종합감기약 '콜쓰리 시리즈' 등에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지난달엔 쿄와기린사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그라신'과 '뉴라스타' 공동판매 계약을 맺어 항암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해에 추진한 2건의 LBA(Legacy Brands Acquisition) 전략 성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며 "LBA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을 인수하는 것으로 높은 브랜드 충성도에 기반한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규모와 시장점유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네릭의약품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는 국내제약사가 시장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전략으로 '젬자(항암제)'와 '자이프렉사(조현병)' 2개 품목을 인수했고, 지난달에는 허가 받은 고혈압 3개 복합제 '듀카브플러스'는 하반기부터 본격 출시될 전망으로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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