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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기차역 공격 러 소행 맞아…단거리 탄도미사일 사용"

등록 2022.04.09 06:58:07수정 2022.04.09 07: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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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추진한 러시아 잔혹성 일부"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얼마나 지속할지 장담은 못 하지만 결국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7.

[워싱턴=AP/뉴시스]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방부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얼마나 지속할지 장담은 못 하지만 결국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4.0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부인에도 돈바스 지역 기차역 공격이 러시아군 소행이 맞다고 평가했다.

CNN에 따르면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 공격과 관련해 "이는 러시아의 공격이었고, 그들이 이를 수행하기 위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는 게 우리의 평가"라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이를 "이번 전쟁을 추진하며 러시아가 행한 잔혹성과 민간인이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는데 부주의했던 그들의 행위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취지로 러시아의 책임 부인이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동부 돈바스 지역 크라마토르스크 기차역을 공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차역은 피란하는 시민들이 많이 사용했다고 알려졌는데, 공격에 집속탄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증가하고 있다.

이날 절리나 포터 국무부 부대변인 역시 이 사건을 러시아의 "가장 최근의 잔혹 행위(atrocity)"로 규정하고 ""왜 러시아가 유엔 인권이사회에 머물 수 없는지를 보여준다"라고 꼬집은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초기 30명대 후반으로 집계되던 사망자는 50명까지 늘었다. 부상자는 98명으로 거의 100명에 육박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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