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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성희롱' 고교생 징계…내주 전교생 성인지 교육

등록 2022.05.19 10:07:07수정 2022.05.19 10: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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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경복고 "성인지 감수성 떨어져…사회적 물의"
교육청 "전교생 대면 성인지 교육…재발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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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에스파. 2022.05.19.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축하 공연을 하러 온 걸그룹 '에스파' 멤버의 사진과 함께 성희롱성 문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학생이 학교로부터 징계 처분을 받았다.

19일 서울 경복고 관계자는 "지난주 목요일(12일) 생활교육위원회를 열고 해당 학생을 징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징계 수위는 "학생 신상 보호 차원에서 공개할 수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경복고에 따르면, 재학생 A군은 지난 2일 개교 101주년 행사로 에스파가 방문했을 당시 멤버의 사진과 함께 "만지는 거 빼고는 다했다"는 성희롱성 표현을 적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에 대해 경복고 측은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진 행위"라며 "사회적으로도 물의를 일으켰기 때문에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A군은 당시 생활교육위원회에 출석해 수차례 고개를 숙여 사과하는 등 깊은 반성의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재발 방지를 위해 경복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상대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대면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27일 경복고 모든 학급을 대상으로 대면 성인지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교직원 대상 교육 일정은 강사 섭외 및 학교 측과 실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에스파 공연 후 A군을 비롯한 다수 학생의 성희롱성 게시글이 논란을 일으키자 경복고는 학교 홈페이지에 "동창회 주최로 열린 개교 101주년 기념식 공연 후 SM엔터테인먼트 및 에스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개 사과한 바 있다. 경복고는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의 모교다.

경복고 관계자는 "성인지 교육을 통해서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을)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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