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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신규확진 17주만에 1만명대…사망 이틀연속 9명(종합)

등록 2022.05.31 10:36:17수정 2022.05.31 10: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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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자 1만7191명

위중증 180명…나흘째 100명대

재택치료자 10만명 아래로 감소

지자체 운영 생활치료센터 종료

건강모니터링, 하루 2회→1회로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2022.05.3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2022.05.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연희 구무서 김지현 기자 = 지난 30일 전국에서 1만719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9명으로 이틀째 한 자릿수를 나타냈다. 유행 상황과 코로나19 오미크론 특성을 고려해 정부는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중단하고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의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감축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1만7191명 늘어 누적 1810만3638명이다.

전날 6139명보다는 1만1052명 늘었지만 일주일 전 화요일인 24일 2만6341명과 비교하면 9150명 줄었다.

화요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 아래로 발생한 건 지난 2월1일(1만8122명) 이후 17주 만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지난주(22~28일) 1만8448명으로 직전 주보다 약 30% 줄어 10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1만7148명, 해외 유입은 43명이다. 해외유입 사례 중 7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나왔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2470명(14.4%), 18세 이하는 3565명(20.8%)이다.

지역별로 경기 3775명, 서울 3339명, 인천 660명 등 수도권에서 7774명(45.3%)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374명(54.7%)이 발생했다. 대구 1308명, 경남 1150명, 경북 964명, 부산 888명, 강원 695명, 충남 678명, 충북 624명, 전북 614명, 전남 612명, 대전 548명, 울산 494명, 광주 428명, 제주 236명, 세종 135명 등이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2022.05.31.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강대역사 임시선별검사소에 운영종료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전국의 임시선별검사소는 오늘 운영이 종료된다. 2022.05.31.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사망자는 9명 늘어 누적 2만4176명이 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한 자릿수 사망자를 기록했다. 신규 사망자 중 5명은 80대 이상, 2명은 70대이며 50대와 9세 이하에서 각각 1명이 사망했다. 9세 이하 누적 사망자 수는 22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80명으로 나흘 연속 100명대다. 전체의 88.9%인 160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50대 11명, 4대 4명, 30대와 20대 각각 2명, 10대 1명도 위중증 환자로 분류됐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13.0%다. 수도권 가동률은 11.4%, 비수도권 가동률은 16.9%로 안정적인 상태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11.1%, 재택치료가 곤란한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8% 수준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안정화 상황을 고려해 병상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있다. 실제로 이달 초 2781개이던 코로나19 중환자실은 이날 1728개로 감소했다. 이날부터 각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생활치료센터를 지정 해제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운영하는 해외 입국 외국인 대상 생활치료센터 1개소만 유지한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9만7910명이다. 재택치료자 수가 10만명 아래로 감소한건 지난 2월3일 9만7136명 이후 117일 만이다. 이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5664명이다. 정부는 재택치료자 중 집중관리군에 대한 모니터링 횟수를 현행 2회에서 1회로 줄일 예정이다.

전날 새로 재택치료자로 배정된 환자는 1만5297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921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9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 상담센터는 244개소가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월요일인 전날 고령층 2만4686명이 4차 접종에 참여했다. 전체 인구 대비 4차 접종률은 8%, 60세 이상 인구 중 4차 접종률은 28.7%다.

전체 인구 대비 3차 접종률은 64.9%, 2차 접종률은 86.9%, 1차 접종률은 87.8%다. 5~11세 소아 접종률은 1.8%, 예약률은 2%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소아는 1만1839명으로 0.4%의 접종완료율을 보였다.

국내의 코로나19 백신 잔여량은 모두 1923만8000회분이다. 화이자가 1244만7000회분, 모더나 316만2000회분, 얀센 198만5000회분, 노바백스 150만2000회분, 화이자 소아용 백신 14만3000회분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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