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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EMU-150 간선형 전동차 출고…견인력·효율성 '우수'

등록 2022.05.31 16:34:09수정 2022.05.31 17: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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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시스 2019년 150량분 첫 수주…208량 추가

EMU-150 수명 다된 기존 새마을 열차 대체

주요장치 모니터링하는 'CBM' 국내 첫 적용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31일 다원시스 정읍공장에서 열린 코레일 EMU-150 간선형 전동차 출고 기념식. (사진=다원시스 제공) 2022.05.3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31일 다원시스 정읍공장에서 열린 코레일 EMU-150 간선형 전동차 출고 기념식. (사진=다원시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다원시스는 31일 정읍 공장에서 ‘코레일 EMU-150 간선형 전동차 출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고식은 다원시스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EMU-150 간선형 전동차 초도 출고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차량엔지니어링, 케이알이앤씨 등 사업 관련 기관 및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MU-150 간선형 전동차 사업은 지난 2019년 다원시스가 150량분을 첫 수주 했으며, 같은 해 208량을 추가 수주를 통해 총 358량(약 5942억원 규모)의 납품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다원시스는 이날 초도 편성의 출고를 시작으로, 나머지 계약물량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납품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간선형 전동차(EMU-150)는 수명이 다된 기존 동력집중식인 새마을 열차를 대체해 각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 차량이며 뛰어난 견인력과 운영의 효율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차량의 주요장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사전대응 능력과 안전성을 높였다.

운행최고속도는 150㎞/h, 설계최고속도 165㎞/h이며,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장항선, 동해선, 중앙선 등 7개 노선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다원시스 관계자는 "EMU-150 사업은 국가철도안전법 기준의 엄격한 검사를 통과했으며, 추진제어장치 등 주요 핵심 전장품을 당사의 자체 기술력으로 직접 제작해 완성한 차량이라는 점에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그동안 도시철도에만 국한됐던 다원시스의 철도사업이 준고속열차까지 확장해, 철도사업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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