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이 킥보드 만취운전 사고...'특별단속 기간인데'
음주운전 혐의 수사…킥보드 몰다 승용차 충돌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면허 취소 수준
서울경찰청, 지난달 30일부터 특별단속 진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지난달 30일 서울 송파구 방이삼거리에서 경찰이 이륜차 준법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2022.05.30. [email protected]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중부경찰서 소속 A경장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경장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승용차와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경장은 혈중 알코올농도 0.08%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 상태로 조사됐다.
다행히 이번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승용차 앞 범퍼가 긁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전동킥보드 등 '두바퀴 차'로 인한 사망사고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30일부터 도로 위 두바퀴 차의 교통법규 위반 특별 단속기간을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