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C 도봉 구간 지하화 촉구"…지역 주민 국회 청원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는 국회 차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관련 논의를 요청하는 지역 주민 289명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2022.06.23. (사진 = 도봉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도봉구는 국회 차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도봉구간 지하화 관련 논의를 요청하는 지역 주민 289명의 청원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을 잇는 광엽급행철도다. 당초 도봉구를 포함한 서울 전 구간은 지하 전용철도가 신설될 예정이었으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컨소시엄과의 실시협약을 앞두고 도봉구 구간은 지상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원안대로라면 덕정역~도봉산역 인근까지 경원선 1호선 철로를 공유하고 도봉산역 인근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지하 전용 철로가 신설돼야 하지만 도봉산역~창동역 5.4㎞ 구간이 지상 1호선 선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민 289인의 서명을 받아 GTX-C 노선 도봉구 구간의 지하 신설을 원안대로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논의를 요청하는 의원소개 청원서를 제출했다"며 "국회차원에서 이 문제를 논의해 GTX-C 노선 도봉구 구간이 원안대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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