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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0% 급락한 비트코인…비관론 확산

등록 2022.07.04 09:30:38수정 2022.07.04 10: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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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쓰리애로우캐피털 파산으로 줄도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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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기자 = 비트코인이 1만9천 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가상화폐 가격이 등락을 거듭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센터 전광판에 암호화폐 시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2.07.01.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제이 기자 = 비트코인이 올 들어 60%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여전히 시장에는 악재가 이어지는 등 향후 가격 전망에 그늘이 지고 있다.

4일 오전 8시58분 기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2% 오른 2544만10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07% 소폭 하락하며 2544만4000원을 나타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27% 상승한 1만9294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랭크는 올해 이후 전날까지 비트코인이 58.5%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시세 기준 최고가 4만8205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지난달 1만7581달러까지 하락한 뒤 최근 2만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보다 더 큰 하락세를 겪은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화폐) 대장 이더리움은 이날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0.57% 오른 141만6000원을 나타냈다. 업비트에서도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서는 1074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전보다 0.67% 올랐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코인시장은 지난해 11월 정점을 찍은 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가격이 서서히 떨어졌다. 이후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때마다 급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를 올렸으며, 지난 5월과 6월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포인트 올리는 '빅스텝'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연준은 이달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수 있다고 예고했다.

아울러 금리인상 악재와 함께 코인 시세를 끌어내린 테라-루나 사태의 후폭풍까지 이어지며 상황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가상화폐 중개업체 보이저디지털는 지난 1일(현지시각) 모든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가상자산 전문 대형 헤지편드 쓰리애로우캐피털(3AC)의 파산때문이다.

3AC는 최근 블록파이로부터 빌린 6억7000만 달러(약 8600억) 상당의 가상화폐 대출금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됐다. 3AC는 블록파이뿐 아니라 보이저에도 3억5000만달러(약 3900억원) 상당 스테이블코인 USD코인 3억450만달러(약 3900억원)에 맞먹는 비트코인 1만5250개를 갚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US는 "지난달 마감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았다"며 "아울러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지 않는 이상 7월 역시 불안한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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