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안보지원사 명칭 변경 추진…文정부 색깔 빼기
안보사령부, 방첩사령부, 보안방첩사령부
【서울=뉴시스】군사안보지원사령부는 17일 새로운 부대 정체성을 담은 부대 상징물을 언론에 공개했다. 사진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부대마크.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윤석열 정부가 군 내 방첩 업무를 맡고 있는 국방부 산하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방부가 문재인 정부 색깔 지우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보지원사는 국군안보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보안방첩사령부 등 3가지 새 명칭을 놓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안보지원사는 내부 의견을 수렴 후 새 명칭을 정할 계획이다.
이로써 안보지원사는 4년 만에 이름을 바꾸게 됐다.
안보지원사는 국군기무사령부의 후신이다. 안보지원사는 2018년 이른바 계엄령 문건 논란 후 기무사가 해체 후 만들어진 부대다.
문재인 정부 지우기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가 안보지원사 명칭을 바꾸고 조직과 기능까지 복원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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