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감, 26개 정책과제 확정…인수위 활동 마무리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순차적으로 전수 실시
자사고·특목고 설립·유치, 외국교육기관 설립도 추진
[부산=뉴시스] 하윤수 부산교육감. (사진=부산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부산미래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공약·정책 과제 발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수위는 6개 영역 26개 과제 75개 사업을 발표했다. 이 중 기존 공약에서 추가된 사업은 3개 영역 6개 정책과제이다.
먼저 하 교육감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순차적으로 전수 실시하고, 초·중등 기초학력진단검사 결과 통보 방식을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서부산권 자사고·특목고 설립·유치를 추진하고, 명지국제신도시에 외국교육기관 설립도 추진한다.
또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개선하고, 교육청 인사 시민모니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마련을 위해 부교육감 직속 교원 업무 경감 TF 운영하고, 교육실무원 배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소통 강화를 위해서는 시교육청 내 '열린 교육감실'과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운영하고, 학생의회·학생대표협의회 등과의 소통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부산=뉴시스] 부산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15일 오전 부산진구 부산미래교육원 2층 대강당에서 공약·정책 과제 발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인수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전임 교육감의 주요 정책 중 하나인 '다행복학교'의 신규 지정과 재지정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기수 인수위원장은 "보다 나은 부산교육을 위해 협력해 준 전문위원 24명과 자문위원 10명께 감사드린다"면서 "더불어 공약 이행계획서 작성과정에 협조해 준 시교육청 관계자들에거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하윤수 교육감은 "여러 힘든 여건 속에서도 부산교육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앞장서 준 강기수 인수위원장과 진병화 부위원장, 임천택 간사 등 인수위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교육 회복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잊지 않고 차근차근 실현해 '꿈을 현실로! 희망 부산교육'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공식 활동을 마무리하고, 약 2주간 백서 발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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