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옛 법원·검찰청사 주변부지 매입 추진에 '박차'
아리랑 고장 밀양!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돋움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조감도.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낡고 침체한 삼문동 구 도심지역을 재정비해 지역균형 발전 도모와 영남권 무형문화재 발굴, 지원·전승을 위해 옛 법원·검찰청사 주변부지 매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매입 위치는 삼문동 240-6 일원으로 2019년부터 매입을 시작해 현재 80% 매입을 완료했다.
이 지역은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과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조성 등 공공사업 추진의 기반이 되는 부지로, 우리나라 최고의 누각 중 하나인 보물 제147호 영남루와 밀양강 둔치 야외공연장 등과 연계한 자연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규모 있는 문화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의 영남분원은 부지 7000㎡, 연면적 1만㎡, 4층 규모로 사무공간, 개방형수장고, 열린공연장, 연습실, 전시실, 주민편의공간 등의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부지 7348㎡, 연면적 8863㎡, 2층 규모로 무형문화재 전승과 보존, 교육공간을 확보해 주민친화적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원만한 보상협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매입을 추진할 방침이며 국립무형유산원 영남분원·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조성으로 아리랑의 고장 밀양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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