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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 中쓰촨성에 폭우…4만6000여명 긴급 대피(종합)

등록 2022.08.28 18:16:39수정 2022.08.28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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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민 3600여명으로 집계

전력망 공사 "전력난 다소 해결"

[서울=뉴시스] 28일 중국중앙기상대가 폭우 청색 경보 발령 지역 지도. 28일 8시~29일 8시 쓰촨분지 서부와 북부, 간쑤성 동남부 등 지역에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출처: 중국 톈치왕> 2022.08.28

[서울=뉴시스] 28일 중국중앙기상대가 폭우 청색 경보 발령 지역 지도. 28일 8시~29일 8시 쓰촨분지 서부와 북부, 간쑤성 동남부 등 지역에 폭우가 내릴 전망이다. <사진출처: 중국 톈치왕> 2022.08.2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최근 심각한 폭염과 가뭄을 겪고 있던 남부 쓰촨성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려 4만6000명이 넘는 사람이 긴급 대피했다.

28일 중신왕은 쓰촨성 재난대책본부를 인용해 쓰촨성 몐양, 광위안, 아바자치주 등 일부 지역에 전날 오후부터 강한 비가 내리면서 36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쓰촨성 당국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위험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4만640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쓰촨성 청두시 다이현 스키장에서는 시간당 165.1㎜의 강수량이 측정됐다.

이번 폭우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쓰촨성의 전력난 문제도 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전력망 공사는 "쓰촨성 지역의 기온이 내려가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전력난 문제가 다소 해결됐다"고 밝혔다.

전력망 공사는 28일 정오 기준 쓰촨성에서 상업용 전기는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에너지 집약 산업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산업용 전기 공급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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