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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 검출…인근 농장 소독

등록 2022.10.11 22:08:34수정 2022.10.11 22: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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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여부 판정 3~5일 소요

채취지점 출입통제·예찰지역 설정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2021.11.12. hgryu77@newsis.com

[나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축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예방적 살처분을 위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 2021.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충남 천안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 중간 검사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11일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원앙에서 채취한 분변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서 중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 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에는 3~5일이 추가 소요될 예정이다.

환경부와 농식품부는 조류 인플루엔자 항원 검출로 조류 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른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야생조류 분변 채취지점 출입통제(방역본부 초동대응) ▲반경 10㎞ 지역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설정, 예찰지역 내 가금농장 예찰·검사 강화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 강화 등이다.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일본에서도 연이어 야생조류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철새 초기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 등 대응을 강화 중이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에게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매일 농장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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