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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 4년 만에 콘서트…국카스텐 하현우 게스트

등록 2022.10.25 10: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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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4일 국립극장…'네오 유토피아'

솔로 데뷔 25+1주년 기념

[서울=뉴시스] '양방언 NEO UTOPIA 2022' 포스터. 2022.10.25. (사진 = 엔돌프 뮤직 제공) photo@news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방언 NEO UTOPIA 2022' 포스터. 2022.10.25. (사진 = 엔돌프 뮤직 제공) photo@news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양방언(62)이 4년 만에 콘서트를 연다.

25일 소속사 엔돌프뮤직에 따르면, 양방언은 오는 12월 3~4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양방언 네오 유토피아(NEO UTOPIA) 2022'를 펼친다.

솔로 데뷔 25+1주년을 기념한다. 애초 지난해 솔로 데뷔 2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번에 '+1'을 더해 25주년 연장선상 성격으로 공연을 꾸민다.

양방언은 이번에 콘서트는 물론 기념 음원과 아날로그 바이닐 세트를 발매한다. 오는 11월 21일 지니뮤직을 통해 신곡을 포함한 5곡으로 구성된 EP '네오 유토피아(NEO UTOPIA)'를 공개한다.

이번 콘서트엔 밴드 '국카스텐'의 하현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양방언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두 뮤지션은 오랜 기간 서로의 팬으로서 또 음악적 동료로서 친분을 쌓아왔다. 양방언의 평창올림픽 기념앨범 '에코스 포 평창(Echoes for PyeongChang)'에서 '정선아리랑 록 버전(Rock version)'을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여기에 한국, 일본 국적으로 이뤄진 밴드가 힘을 보탠다. 기타리스트 후루가와 노조미를 비롯해 사쿠라이 데츠오, 가와구치 센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양방언의 피아노를 비롯 드럼, 베이스, 기타 외에 현악, 관악, 전통악기 등 다양한 악기를 아우른다.

양방언은 지난해 솔로활동 25주년을 기념해 발매한 앨범 '라이트 & 섀도우(Light & Shadow)'를 공개했다. 1996년 '더 게이트 오브 드림스(The Gate of Dreams)'로 일본 음악계에 먼저 데뷔한 그는 록, 재즈, 클래식, 국악, 월드뮤직에 이르기까지 특정한 장르에 기대지 않고 동·서양의 다양한 사운드를 융합하는 음악적 크로스오버를 선보여왔다.

런던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했고 7장의 정규앨범과 각종 EP, 기타 OST 작업 등을 해왔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가 '프론티어(Frontier)!'를 작곡했고, 2013년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에서 '아리랑 판타지'를 선보였다. 2013~2015년 여우락페스티벌 예술감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았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공연 당시 전곡을 새롭게 편곡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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