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평산단에 임시주차장…230면 규모
유휴지 활용해 조성
악취민원·주차난 해소 기대
진주시 상평산단 유휴지 임시주차장 조성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상평일반산업단지내 입주기업체 및 인근주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남강전화국 맞은편 유휴지 6545㎡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공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사업비 1억244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이날 공사에 착수해 12월 중 준공해 개방할 예정이다. 임시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230면의 주차면이 확보돼 상평산단 주차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시주차장으로 조성되는 부지는 상평산단내 유휴지이다.
이곳은 2018년까지 주말텃밭으로 이용되다가 방치된 후 일부 시민들의 불법 경작이 계속됐던 곳으로, 농업폐기물 방치, 농업부산물 소각 등으로 인한 악취 때문에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근 주민은 “그동안 새벽부터 시작되는 소음과 농사지을 때 쓴 비닐 등의 소각, 거름냄새 등으로 이만저만 불편한 게 아니었는데 이젠 속이 후련하다”며 반겼다.
한편 진주시는 낙후된 상평산단을 되살리기 위해 이번 유휴지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비롯해 ▲상평산단 재생사업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 건립 ▲저탄소 그린산단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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