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외국인공동체 협업 범죄예방 공로…경찰청장상 수상
외국인 주민 지원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외국인주민 공동체와 협업, 범죄예방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김해시는 김해중부경찰서를 비롯한 외국인 공동체 11개국과 외국인이용시설 15개 대표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각종 위험 상황 발생 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경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외국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공동체 기반을 늘려나가고 있다.
외국인 주민 지역봉사단(방범대)을 2021년도부터 운영하여 외국인 밀집지역을 순찰하고 거리 환경정비 활동을 펼쳐 외국인 주민 스스로 치안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과 지역사회 기초인프라 조성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3억원을 지원받아 내·외국인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육아나눔터와 협업하여 외국인 아동과 학부모의 사회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가정폭력 피해 발생 시 전문 통역사가 부재하여 가정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를 통역하는 부조리한 상황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김해중부경찰서, (사)김해여성회부설 가정폭력상담소와 협력해 10개 언어권 통역사 21명을 선발하였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다문화 도시로서 관련 기관과의 협업으로 범죄 발생건수가 50% 이상 감소하는 등 안전한 김해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