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가전업계, ESG 경영 가속화…에너지 혁신기술 경쟁

등록 2022.11.03 07: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전시

LG전자 공간 맞춤형 공조 체험 제공

캐리어 소비전력 최적화 솔루션 공개

[고양=뉴시스] 백동현 기자 = 2일 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관람객들이 태양광 패널 고장 경보시스템 원리 안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2.11.02. livertrent@newsis.com

[고양=뉴시스] 백동현 기자 = 2일 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관람객들이 태양광 패널 고장 경보시스템 원리 안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2.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주요 투자 지표로 떠오른 가운데 가전업계의 친환경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가전업계는 오는 4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에너지 저감 기술과 고효율 제품을 선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집안 에너지 관리를 도와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전시한 '하이라이트 존'을 중심으로 '에코 솔루션 존', '에너지 솔루션 존', '비스포크 홈 존'으로 전시장을 구성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하면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량을 예측하고 목표치를 초과하지 않도록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해준다.

에코 솔루션 존에서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에너지 솔루션 존에서는 에너지 저감 기술을 각각 소개한다. 또 비스포크 홈 존에서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받은 비스포크 홈 제품들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별화한 공조기술을 선보인다. 전시관에 주거, 업무, 상업 및 산업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맞춤형 공조 솔루션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의 대표 제품은 휘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다. 이 제품은 고성능 AI엔진을 통해 'AI 실내공간케어' 'AI 에너지 맞춤제어' 'AI 스마트케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에너지소비효율은 1등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 원형 시스템 에어컨, 공기청정 스탠드 에어컨 등 상업용 공조 제품도 전시한다.

건물 자동제어 및 에너지 관리 시스템 'LG 비컨 솔루션', 공조기기 종합유지관리 시스템 'LG 비컨 클라우드' 등도 소개했다.

캐리어에어컨∙캐리어냉장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소비를 줄일 수 있는 에너지 절감기술을 공개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이번 전시에서 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고 환경부·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3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대상을 받은 '올 뉴(All New) 18단 와이드 공기청정기'는 고성능 공기관리기술(AMS)과 고효율 모터, 신규 팬, 신규 필터의 연계 기술을 팬 특성에 맞춰 모터 소비 전력을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하고 기존 동급 제품과 비교했을 때 운전 소비전력을 20% 저감시켰다.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올 뉴 에어로 18단 에어컨'은 자사의 다른 상품보다 냉방효율을 33% 개선했다. 냉매가 흐르는 양을 최적화해 월간 냉방 에너지 비용을 최대 23%,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5% 절감했다.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의약품·혈액 냉장고도 공개했다. 국내 최초 인버터를 적용한 의약품 전문 냉장고로 동급 제품 대비 65%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