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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밀스 아내 "유명가수 여친의 신상공개에 유산"

등록 2022.11.06 14:3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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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정신과 치료"

던밀스 아내 "유명가수 여친의 신상공개에 유산"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래퍼 던밀스의 부인 A씨가 자신에 대한 신상 공개 직후 유산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A씨는 래퍼 뱃사공(김진우)에게 불법 촬영과 유포 피해를 입었다.

A씨는 지난 5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 XX 때문에 한 가정이 망가지고 죄 없는 아이가 뱃속에서 죽었다"고 주장했다. "B씨 여자친구가 제가 피해자라는 걸 강제로 밝히고 그날 새벽 심한 복통과 함께 하혈했다"는 것이다. 그날 자신과 던밀스는 펑펑 울었다고 했다.

앞서 A씨는 익명으로 불법 촬영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하지만 며칠 뒤 A씨가 던밀스의 아내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명 가수인 B씨의 여자친구가 불법 촬영 피해자가 A씨라는 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일 이후 상처를 받아서 던밀스가 정신과에 다닌다고 했다. 또 뱃사공과 친분이 있는 일행이 최근 유명 래퍼 결혼식에서 "다시 일어설 거"라고 얘기했다는 걸 들었다면서 "일어서든지 말든지 피해자에게 제대로 사과, 보상 한 없이. 진짜 뻔뻔하다고 생각하지 않나"라고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불법촬영 의혹이 제기돼 경찰 수사를 받은 뱃사공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반포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그는 2018년께 지인이던 피해자 A씨를 불법촬영한 뒤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뱃사공은 경찰 조사 직후 소셜 미디어에 "물의를 일으켜서 미안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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