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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태사령부 "北 미사일 발사, 美·동맹에 즉각적 위협아냐"

등록 2022.12.31 12: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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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美약속 굳건"

[동창리=AP/뉴시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22.12.16.

[동창리=AP/뉴시스]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지난 18일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2022.12.16.

[서울=뉴시스] 문예성 하종민 기자 = 북한이 3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국과 동맹들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낸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고,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은 미국 인력이나 영토 또는 동맹국들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 밝혔다.

인태사령부는 "그러나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잘 보여준다"면서 "한국과 일본 방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31일 오전 8시경부터 북한이 황해북도 중화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350여 ㎞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SRBM의 세부 제원과 관련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 23일 이후 8일 만이다. 지난 23일 북한은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 포함 올해에만 탄도미사일을 38차례, 73발가량 발사했다. 이 중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8차례 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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