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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육군 제1방공여단 방문…"적 공중도발 시 끝까지 격추"

등록 2023.01.01 17:19:34수정 2023.01.01 17: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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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불사의 결기와 정신적 대비태세 갖추기 위한 것"

[서울=뉴시스] 새해 첫날인 1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해병2사단 경계작전부대에서 적 무인기 대비 방공무기 운용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합참) 2023.01.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새해 첫날인 1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해병2사단 경계작전부대에서 적 무인기 대비 방공무기 운용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합참) 2023.01.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김승겸 합참의장이 1일 계묘년 새해를 맞아 적 도발에 대한 대비태세와 현장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먼저 김 의장은 새해 첫날부터 감행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라며 "2023년 새해에도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그는 육군 제1방공여단을 방문해 작전지휘관들과 함께 수도권 방공작전태세의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적 소형무인기 대비 작전수행절차 등을 점검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북한의 소형무인기 도발은 정전협정과 9·19 군사합의의 명백한 위반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작전태세를 항상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도권과 서울 영공 방어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며 "적 소형무인기를 비롯한 공중위협을 구체적으로 분석해 대비하고, 적의 공중도발시 조기에 탐지·식별, 끝까지 추적해 격추함으로써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서부전선의 최전방 강안경계를 담당하고 있는 해병대 2사단 강안경계부대 작전 현장을 찾아 작전지휘관들과 함께 적 상황과 경계작전 상황을 보고받고, 작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그는 현장 지휘관들이 매일 반복되는 경계작전으로 인해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다고 언급하며 "적과 기상의 사소한 변화에도 민감히 대응해야 하며, 항상 내 부대의 취약점을 식별·보완해달라"고 당부했다.

합참은 "이번 김승겸 합참의장의 경계작전부대 및 적 무인기 대비태세 현장점검은 2023년 새해를 맞이해 대비태세 유지에 여념이 없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일전불사(一戰不辭)의 결기와 정신적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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