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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이재명 거취 전당원 투표에 "강성 지지자 뜻대로 가자는 것"

등록 2023.03.02 10:51:46수정 2023.03.02 1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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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열띤 지지자, 권리당원…싸움만 하고 끝장 보겠다는 것"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0일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20일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어등홀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2022.10.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비명(비이재명)계는 안민석 의원이 이재명 대표 거취에 대한 전 당원 투표 실시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강성 지지자 뜻대로 가자는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비명계 소신파인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그거는 뭐. 또 뭐 전체 당원이라고 하면 그러면 그중에서 실제 적극적 참여 의향이 계신 분들은 소수일 거고요"라며 "그분들이 또 지금 문자 보내시고 그렇게 할 건데 그분들 의향은 뭐 뻔하지 않습니까? 그분들 뜻대로 가자, 이런 이야기로 밖에는 안 되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옛날에 뭐 위성 정당 만들 때나 서울, 부산 시장 그 당헌당규에 반해서 출마시킬 때 그때도 다 전 당원 투표 결과로 갔었다"고 했다.

역시 소신파 중진인 이상민 의원은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당원들이면 권리당원 대부분이 이재명 대표의 열띤 지지자들인 것은 다 알고 있는데, 그런 걸 통해서 하겠다고 하면 그거는 그냥 싸움만 하고 끝장을 보겠다는 얘기"라며 "그걸 그렇게 하는 건 적절한 것도 아니고 또 안민석 의원도 그게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하고 한 것은 아닐 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냥 감정상의 표출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러니까 지금의 문제는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사법적 의혹. 앞으로 수사가 더 가중될 테고 재판도 많아질 테고, 이런 문제들을 당에 미치는 영향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시키고 차단시킬 수 있을까. 이런 것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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