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10일간 17건 '화들짝'…경북도, 예방 릴레이 캠페인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 등 경북도와 안동시 관계자,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등이 안동 풍산시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3.03.08 *재판매 및 DB 금지
경북도는 8일 안동시 풍산읍 풍산시장에서 이철우 도지사, 안동시장,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캠페인 현장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했다.
경북은 현재 전역이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로, 최근 10일간 산불이 17건(피해 면적 155.88ha)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6일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봄철 산불대응 점검 부시장·부군수 긴급 영상회의를 열어 강력한 대응을 요구한 데 이어 8일부터 31일까지는 도지사와 23개 시장·군수가 릴레이 형식으로 강도 높은 산불예방 캠페인과 함께 현장챌린지를 진행해 도민들에게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산불예방 캠페인 현장릴레이 챌린지'의 시작으로 경북도와 안동시는 풍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산불위험을 알리는 전단지를 배포하고, 특히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근절과 산불가해자에 대한 처벌규정을 알리는 등 강도 높은 캠페인을 벌였다.
경북도는 다음 산불예방 캠페인 릴레이 지역으로 울진군(오는 10일 예정)을 지명해 챌린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정된 장소 외 산림인접 지역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는 행정명령을 발동해 더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며 "산불원인자에 대해서도 무관용을 적용해 엄중 처벌하고, 해당 시군에는 신상필벌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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