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결핵예방 거리 캠페인…"2주 이상 기침하면 보건소로"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제13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예방 거리 캠페인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결핵은 단절과 빈곤을 대표하는 감염병으로 아직도 많은 사람이 고통을 받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돌봄시설 취약계층 종사자, 노인·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조기 검진, 감염예방 교육 등 다양한 결핵 관리 사업을 추진해 결핵환자 발생 최소화 및 지역 내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 결핵은 공기를 매개로 누구나 감염되는 질환으로 발현증상이 없어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발열, 체중감소, 피로 등이 있으면 군 보건소를 방문해 엑스선 검진 및 객담검사 실시로 결핵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결핵 판정 환자는 완치까지 1대1 맞춤형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결핵 검진비는 무료이다.
이번 캠페인은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도모하고자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마약류 관련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했다. 결핵 관련 사항은 군 보건소 결핵관리실(☎530-6264)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결핵 검진받기, 면역력 향상을 위한 균형 있는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 실내 환기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다양한 홍보로 결핵 없는 창녕군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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