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위안화 기준치 1달러=6.9114위안...0.09% 절하
중국인민은행, 노동절 연휴 후 이틀간 유동성 132.6조원 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5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금융긴축 전망,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9114위안으로 전일 1달러=6.9054위안 대비 0.0060위안, 0.09%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1491위안으로 전장 5.1335위안보다 0.0156위안, 0.30% 내렸다. 3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189위안, 1홍콩달러=0.88059위안, 1영국 파운드=8.6967위안, 1스위스 프랑=7.8054위안, 1호주달러=4.6316위안, 1싱가포르 달러=5.2060위안, 1위안=191.40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4분(한국시간 10시54분) 시점에 1달러=6.9091~6.9093위안, 100엔=5.1547~5.1552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0억 위안(약 5760억원 이율 2.0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역레포 1650억 위안이 기한을 맞으면서 실제로는 유동성 1620억 위안(31조1040억원)을 거둬들였다.
인민은행은 전날에도 유동성 5290억 위안(101조5680억원)을 순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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