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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경찰, 친구에게 '농약 양주' 먹인 60대 살인미수 구속

등록 2023.05.11 20:56:48수정 2023.05.11 2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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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경찰서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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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영주경찰서는 농약이 든 술을 친구에게 먹인 혐의(살인미수)로 A(63)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영주시 부석면에 있는 친구 B(60)씨의 집을 찾아가 농약을 탄 양주를 함께 마셨다.

A씨와 B씨는 술을 마신 직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돼 위 세척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신이 농약을 먹은 것은 맞지만 친구에겐 먹이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하지만 A씨와 B씨의 위 세척과정에서 같은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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