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中 증시, 경기둔화 우려에 반락 마감...창업판 0.2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6일 관망세로 강보합 개장했다가 4월 주요 경제통계가 예상을 밑돌면서 매도세가 유입해 반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9.75 포인트, 0.60% 내려간 3290.99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79.36 포인트, 0.71% 밀린 1만1099.26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5.74 포인트, 0.25% 떨어진 2294.19로 장을 닫았다.
그러나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를 이뤄진 지수는 0.008% 올랐다.
국가통계국이 내놓은 4월 산업생산 등 경제통계가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분위기에 경기둔화를 경계하는 매물이 들어왔다.
세계 환경이 복잡하고 심각한 가운데 내수가 충분하지 않아 경기회복세가 아직은 힘에 부친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다만 거시경제 사령탑인 국가발전개혁위가 민간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추가 하락을 저지했다.
보험을 비롯한 금융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소비주와 부동산주, 양조주, 인프라 관련주, 비철금속주, 자동차주, 철강주도 밀렸다.
중국공산은행은 0.6%, 중국인수보험 3.7%, 중국핑안보험 1.0%, 중국교통건설 3.4%, 징둥팡 0.3%, 거리전기 1.8%,
창청차가 3.3%, 면제점주 중국여유 중면 2.8%, 백화점주 왕푸징 2.8%, 충칭맥주 2.3%, 구이저우 마오타이 0.8%, 우량예 1.1% 떨어졌다.
부동산주 상하이 스마오는 5.0%, 거리지산 2.4%, 뤼디 HD 1.9%, 워룽지산 1.1% 하락했다.
반면 석유와 석탄 관련주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의약품주와 반도체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석유화공은 0.5%, 중국석유천연가스 0.7%, 쯔진광업 1.3% 상승했다.
화룬 솽허약업이 6.3%, 쿤야오 집단 5.0%, 헝루이 의약 3.6%, 젠캉위안 약업 2.4% 뛰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853억8600만 위안(약 73조9402억원), 선전 증시는 4808억8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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