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16개 사업 선정
[대구=뉴시스] 수성구 범어동 일대 아파트단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아파트 입주민 간 소통과 교류 확대를 위한 ‘2023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1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소통감과 유대감을 강화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올해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공모해 31개 사업을 신청받았다. 지난 18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6개 사업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구·군별로 중구 2개 단지, 동구 1개 단지, 남구 2개 단지, 북구 2개 단지, 수성구 3개 단지, 달서구 2개 단지, 달성군 3개 단지 및 1개의 공동주택 관련 단체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남구 봉덕화성파크드림의 ‘다함께 으랏차차차’의 주요 사업은 여름방학 물놀이 축제, 한마음 체육대회, 구조대원 출동준비 완료, 아름다운 동행, 산타와 함께, 행복한 반찬나눔 등이다.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은 수성구의 범어에일린의뜰의 ‘제2회 범뜰 여름 안전축제’의 주요 사업은 물놀이행사, 소방훈련, 심폐소생술교육, 헌혈, 풍선아트, 마술공연이다.
달서구의 진천역대우이안아파트의 ‘노인입주민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주요 사업은 노인입주민 건강관리 강좌개설운영, 운동기구 설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꽃밭 조성, 어린이 돌봄 행사 지속 추진 등이다.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사업내용 또한 다양해지면서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가까이 살고는 있지만 교류가 단절된 삭막한 도심 섬 아파트에서 조금이나마 이웃 간에 소통하고 배려할 수 있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명수 대구시 주택과장은 “올해 선정된 공동체 활성화 사업들이 층간소음 및 흡연 등으로 갈등이 늘어나고 있는 공동주택에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문화는 물론 더불어 함께하는 아름다운 아파트 문화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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