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스리랑카 이주노동자들, 통영 매력에 ‘풍덩’
'외국인 근로자 1일 경남 투어' 행사 80여 명 참여
미륵근린공원서 케이블카·루지 타고, 만지도 탐방
[통영=뉴시스] 홍정명 기자=11일 경남이주민센터 주최 '외국 인근로자 1일 경남 투어' 행사에 참여한 경남베트남교민회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이 통영 케이블카 탑승 체험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남이주민센터 제공)2023.06.11. [email protected]
경남 투어 행사는 도내 취업 중인 이주노동자들이 경남의 명소와 문화유적을 당일 일정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베트남과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주노동자들은 통영 미륵근린공원에서 케이블카와 루지를 체험하고, 배를 타고 아름다운 섬 만지도를 탐방하면서 통영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경남이주민센터 다민드 프라딥 간사는 "우리 이주노동자들은 일하느라 시간이 없고 경남에 살아도 경남을 잘 모른다. 스리랑카에도 섬이 많지만 한국에서 섬을 가본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경남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에 시작한 ‘경남 투어’는 코로나19가 유행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꾸준히 진행해왔으며, 경남지역 외국인 교민회가 돌아가며 경남의 여러 지역을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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