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순득 경산시의장 사퇴하라' 장외투쟁 돌입
'日 오염수 방류 반대 발언' 이경원 시의원, 퇴장사태 강력 반발
경산시청앞 8월 3일까지 집회신고, 항의 시위·농성
10일 오전 경산시청앞에서 피켓시위를 하는 양재영(왼쪽)·이경원 경산시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소속 이경원·양재영 시의원은 이날 오전 8시 경산시청앞에서 ‘민의의 전당에서 야만적 행태, 경산시의회 의장 사퇴하라’ ‘반민주적 박순득 의장을 규탄한다’ 며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박 의장은 당초 협의된 내용을 일방적으로 파기해 기본적인 신뢰를 깼으며, 사무처 직원들을 시켜 이 의원을 강제로 끌어 내리는 등 의원의 위상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박 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경산시지역위원회는 지난 9일 경산시청앞 도로변에 천막을 설치하고 8월 3일까지 집회신고를 냈다.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민주당 경산시위원회 *재판매 및 DB 금지
이경원 의원은 지난달 29일 경산시의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관련해 ‘5분 자유발언’을 하던 중 발언을 제지한 박 의장이 퇴장조치를 했으며, 의회 직원들에 의해 끌려 내려왔다.
한편, 공무로 지난 3일 프랑스로 출국했던 박순득 의장은 지난 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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