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서 화가나 동료선원 흉기로 찌른 베트남 선원 구속영장

전북 군산경찰서 전경. (뉴시스DB)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술자리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나 동료선원을 흉기로 찌른 베트남 국적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선원 A(2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께 군산시 한 원룸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자리에 있던 동료 B(30대)씨의 등과 어깨 등을 흉기로 2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이후 자리를 떴으나 뒤를 쫓은 경찰에게 1시간 30여분 만에 붙잡혔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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