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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DGB대구은행 'AI 은행원' 제작한다

등록 2023.08.10 09: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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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과 AI 은행원 제작·시범 운영 계약 체결

"금융 혁신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이스트소프트 CI(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트소프트 CI(사진=이스트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인공지능(AI) 은행원 제작·시범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이스트소프트는 금융권 AI 휴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스트소프트의 AI 휴먼은 초고화질인 8K까지 대응이 가능하며, 마이크로소프트 음성변환기술 TTS(Text to Speech)를 접목해 110여 개국 75종 언어를 450여종의 목소리로 발화한다. 또한 이스트소프트가 그간 AI 휴먼 서비스를 금융권에 제공하면서 쌓아온 데이터에 기반해, 은행권에 특화된 AI 휴먼 성능·사용환경을 구현한다.

앞으로 이스트소프트는 DGB대구은행과 함께 전문용어 발화, 고객 응대 멘트, 안내 동작 등 은행권에 특화된AI 은행원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범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DGB대구은행 웹과 앱 등 주요 채널 AI 은행원 접목 ▲디지털 금융 소외 고객을 위한 AI 휴먼 키오스크 도입 ▲챗GPT 연동 AI 휴먼을 활용한 금융 안내 서비스 제공 ▲입·출금 자동화기기(ATM) 및 디지털 순번기 AI 휴먼 탑재 등 AI 은행원의 다각적 활용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해외 금융시장 공략에도 AI 은행원을 적극 활용한다. 양 사는 DGB대구은행 중국 지점·글로벌 시장 고객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금융 서비스에도 AI 은행원을 접목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DGB대구은행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자사 핵심 서비스인 AI 휴먼으로 협업하게 됐다는 것은 사업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협업이 양 사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금융 산업 내 혁신을 가져오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AI 은행원 제작과 시범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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