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제이앤티씨,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확실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하나증권은 23일 제이앤티씨에 대해 연간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제이앤티씨는 지난 2분기 매출액 556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 가시성을 증명했다.

김규상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량 회복, 고가의 커버글라스 채택에 따라 물량(Q)과 가격(P)이 동반 상승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향후 특수 커버글라스 채택 증가, 국내 고객사 보급형 모델 공급 시작으로 스마트폰향 공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차량용 커버글라스 또한 2028년까지 누적 수주잔고 7000억원을 달성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확보했다. 적용 모델, 신규 고객사 증가에 따라 차량용 커버글라스 수주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외에도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스마트워치도 신규 고객사가 추가되고 있어 향후 고가 커버글라스 수요는 산업군 확대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제이앤티씨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468억원, 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0% 증가, 흑자 전환할 것"이라라면서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있으며, 올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후 내년에는 전장, 스마트워치, 스마트폰향 고가 커버글라스 채택 증가에 따른 수혜로 매출액 증가, 영업이익률의 급격한 상승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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