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연휴 출국전 여행경보 현황·테러시 행동요령 숙지해달라"
해외 테러예방 행동요령 카드뉴스 게재
이슬람 지지·반대집회에 접근 자제 당부
[서울=뉴시스]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국가정보원은 20일 홈페이지에 추석 연휴 해외여행시 테러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전파하는 카드뉴스를 게재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2023.09.20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와 국가정보원은 20일 추석 연휴 해외여행시 테러 피해 예방 행동요령을 전파하면서 "출국 전 방문국의 여행경보 발령현황과 테러 유형별 행동요령을 숙지해달라"고 전했다.
대테러센터·국정원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여행 중 테러 피해 예방 행동요령 카드뉴스를 게재했다.
카드뉴스에는 유럽 '꾸란 소각' 테러 우려, 미국 총기테러, 2017년 런던 차량돌진 테러, 2009년 예멘 관광지 자폭 테러, 2004년 아프가니스탄 샘물교회 피랍사건 등 주요 사례와 9월 기준 여행경보 발령 현황이 담겼다.
대테러센터·국정원은 특히 최근 유럽에서 꾸란 소각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보복 테러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 주목하고 이슬람 지지·반대 집회 현장 접근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총기 테러 시에는 'Run·Hide·Fight(총소리 반대방향 대피, 출입구를 집기로 막고 숨기, 최후의 순간에는 대항)'에 따라 행동할 것을 조언했다.
차량 테러 발생 시에는 테러범 시야 밖의 엄폐물 뒤로 숨고, 폭발음이 발생하면 즉시 엎드려 양팔꿈치를 붙여 가슴을 보호하고 귀와 머리를 손으로 감싸야 한다.
대테러센터·국정원은 "작은 관심으로 더욱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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