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매너 다 진' 삼성…감독·트레이너, 심판에 폭언
30일 재정위원회 회부
[서울=뉴시스]프로농구 KBL 엠블럼 (사진 = KBL 제공)
남자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오는 30일 오후 3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심판에게 폭언을 한 은 감독과 최 트레이너에 대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한다고 29일 전했다.
KBL에 따르면, 은 감독과 최 트레이너는 지난 26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폭언을 했다.
이 경기에서 삼성은 14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83-88로 패하며 리그 역대 최다 원정 20연패 불명예를 이어갔다.
삼성은 3승12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러 있다.
한편, 최근 일관성과 정확성이 부족한 판정이 쏟아지면서 각 구단 코칭스태프와 관계자의 항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책임자 교체, 대대적인 심판 재교육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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