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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북부서 무장조직 버스 총격, 9명 사망

등록 2023.12.03 20:14:26수정 2023.12.03 2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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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라이스마일한=AP/뉴시스] 지난 11월3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서쪽 350㎞ 떨어진 데라이스마일의 한 폭발 현장에서 한 경찰관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발물이 경찰 차량 인근에서 터져 최소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3.11.03.

[데라이스마일한=AP/뉴시스] 지난 11월3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남서쪽 350㎞ 떨어진 데라이스마일의 한 폭발 현장에서 한 경찰관이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발물이 경찰 차량 인근에서 터져 최소 5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3.11.03.

[페샤와르(파키스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파키스탄 북부에서 무장 조직이 버스에 총격을 가해 군인 2명 등 9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했다고 3일 현지 경찰이 말했다.

총격은 2일 밤 북부 길기트 발티스탄주의 카라코람 간선도로에서 일어났다. 이 도로는 중국과 연결되면서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이 활약해 치안이 불안한 키베르 파툰크와주를 지나간다.

버스는 라발핀디로 가던 길이었고 총격을 받고 운전사가 컨트롤을 잃어 트럭과 부딪혔다. 트럭은 불이 났으며 운전사 두 사람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했다. 

발티스탄주 내무 당국은 사고가 "테러 공격"이라고 말했으며 파키스탄의 안와르-울 하크 카카르 임시 총리는 이 주의 평화를 해치는 분자들은 '테러리스트'로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릭-에-탈레반 파키스탄(TTP)'로 불리는 파키스탄 탈레반 조직은 2년 전 정권을 다시 잡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별도의 그룹이나 서로 연합을 맺고 있다.

TTP는 파키스탄에서 15년 동안 반란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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