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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CEO "미국 이외 첫 앱 개발 거점 일본에 마련할 것"

등록 2023.12.08 10:17:29수정 2023.12.08 1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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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X의 두 번째로 큰 시장…제품 개발·개선 더 추진"

[마이애미=AP/뉴시스]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가 되는 앱 개발 거점을 일본에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야카리노가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지난 4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마케팅 행사에 참여한 모습. 2023.12.08.

[마이애미=AP/뉴시스]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가 되는 앱 개발 거점을 일본에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야카리노가 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와 지난 4월 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비치에서 열린 마케팅 행사에 참여한 모습. 2023.12.0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의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최초가 되는 앱 개발 거점을 일본에 마련할 계획을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중인 야카리노는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의 후임으로 지난 6월 X의 CEO로 취임했다.

야카리노는 X의 일본 시장에 대한 평가로 "일본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이라고 강조하면서 "4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매일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사업도 계속 성장하고 있다. 제품 개발과 개선을 더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앱 개발 거점에 관해서는 "(일본에서) 제품을 개발해 광고주와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약 5억5000만의 X 사용자 중 일본은 약 10%를 차지하며 투고 수나 조회 횟수, 검색 수 등의 항목에서는 일본이 국가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X는 단문 투고 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한 검색과 영상통화, 동영상 투고,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앱' 구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의 거점이 개발을 담당해 왔지만, 일본에서도 기술자를 채용해 각종 새로운 서비스의 일본시장 대응을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야카리노는 "제품 개발이나 광고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목적으로 최고 수준의 기술자를 일본에 배치하는 것은 일론 머스크와 내가 일본의 이용자 기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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