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울시립대 연구팀, 메탄→에탄올 전환 전기화학 촉매 개발
연구결과,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 게재
(왼쪽부터) 문준혁 고려대 교수, 유종석 서울시립대 교수, 이재현 서강대 박사, 이성우 서울시립대 연구원, 김철호 고려대 연구교수 (사진=고려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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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전기화학 촉매를 이용해 상온에서 메탄을 에탄올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탄산이온 용액에 포함된 산화철 촉매에 전압을 인가하는 경우 탄산이온이 분해돼 촉매표면에 활성 산소가 형성되고, 이 활성 산소에 의해 메탄이 쉽게 산화 된다는 것을 규명했다.
또 산소의 결합을 촉진하는 친산소성 지르코니움 원소를 도입해 촉매 활성을 극대화했다. 연구팀은 상온에서 1677μmol/gcat/hr의 에탄올 생성 속도와 91%의 높은 에탄올 선택도를 달성, 이 생성속도와 선택도는 최근 보고된 액상 메탄-알코올 촉매적 전환 결과를 뛰어넘는다.
교신저자인 문준혁 고려대 교수는 "전기화학적 메탄 전환기술은 상온 반응에 의해 반응기를 소형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전지와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성과는 에너지 환경 공학·촉매 분야의 권위 학술지인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IF:22.1)'에 지난달 30일자로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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