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느끼면 편의점으로'..인천 중구, ‘여성·아동 지킴이 집’ 확대
생활 속 익숙한 곳을 안심 대피 시스템으로 구축
[인천=뉴시스] 인천 중구청 전경. (사진=인천 중구 제공)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시 중구는 올해 범죄로부터 여성·아동 등 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참여 편의점을 상시 모집하기로 했다.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은 여성·아동을 비롯한 구민이 범죄 위기 상황 발생 시 안전하게 대피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편의점이다. 경찰 신고 및 출동 등과 연계해 안전한 귀가를 돕는 곳이다.
이번 모집은 더 많은 편의점을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 지역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재 중구에서는 총 78개소의 편의점을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
참여 희망 점주는 지정동의서를 작성 후 중구 제2청사 여성보육과에 방문 또는 전자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대상은 중구 관내에서 24시간 운영 중인 편의점이다.
여성·아동안심지킴이 집으로 지정된 편의점에는 112긴급신고 비상벨과 현판이 지원된다. 또, 지정된 편의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위급 상황 시 대처 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여성·아동 안심지킴이 집은 민간자원, 경찰서와 협력해 구축한 지역안전망”이라며 “여성 등 범죄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한 사업을 지속 추진·확대헤 구민의 안전이 보장된 중구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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